와우~!
너무 시간이 정말 너무 빠르게 스쳐가고 있음을 온 몸으로 아주 확실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분명 기억하고 싶은 순간도, 추억하고 싶은 순간도 꽤 많았던것 같지만
새로운 순간들과 만나는 인연들에 집중하다 보면
짧게는 몇시간이 길게는 며칠이 지나 있을 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에겐 일기를 쓰지 못했던 몇 주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운영하고 있는 학원의 방음 공사와 홍보물 제작, 공연연습 그리고
공연장에 가져가야하는 장비들을 정비하고 체크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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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방음 공사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던것 같아요 ㅎㅎ;
방음은 차음과 흡음 2가지를 고민하면서 작업을 했구요
사실 학원의 모든 공사는 직접하고 있어서 (타일공사 포함) 10년정도 학원을 운영하다보니
어느정도 업자가 된듯한 (혼자만의")기분이 들기도 하는것 같네요
비록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제가 생각하는 인테리어의 결과물들을 직접 만들어서
구현해 내는 일은 저에겐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인테리어 쪽으로도 일을 해봤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것 같네요ㅎㅎ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하루에 다 써내려간 글이라고 생각되실수 있겠지만
이글 하나를 일주일째 쓰고 있네요 ㅎㅎ;
글을 쓰다가도 다른일들이 생겨서 그일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순삭되어 버리고
그렇게 벌써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은 글을 꼭 마무리 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
요 며칠동안은 신곡 영상작업을 진행했구요
곡의 제목은 Blue flame 이라는 연주곡입니다
이 곡은 제가 학교(서울예대10) 재학중에 썼던 곡인데
그때 당시 여자친구(현재의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때
여자친구의 소소한 분노를 지켜 보며 썼던 곡이었는데요
그때 당시의 곡 제목은 P 였습니다
여기에서 P는 저의 아내가 밀양 박씨여서..ㅋ
밀양 박씨가 분노하면 피바람이 분다...;
뭐 이런 정도의 느낌이었던것 같습니다 ㅎㅎ
(지금은 아내 말 잘 듣고 삽니다;^^)
다시 이 영상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ㅎㅎ
이랬던 곡을 아내와 함께 연주하기 좋은 컨셉으로
구성과 내용을 적당히 변경하며 습작 형태로 만들어 봤구요
영상 업로드 후에 반응이 좋으면 제대로 작업을 해볼 계획입니다 ㅋ
영상을 하나 찍기위해서 해야하는 일이 정말 많은데요
다행히 저의 작업실에서 영상을 찍을장소가 많아서
너무 편하고 감사하게 작업을 진행했지만
오늘 아내와 상의한 결과
너무 뻔한 컨셉으로 찍은것 같다는 이유로
이번에 찍은 영상은 폐기하고 다시 찍기로...ㅠㅠ
그렇게 되었구요.. 오늘 저녁에 다시 컨셉잡고 찍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영상 하나 찍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늘 즐겁게 찍고 있습니다 ^^
아직까지 저희는 가내 수공업 팀이기 때문에
음악적인 모든 부분 분만 아니라 촬영은 기본이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영상에 필요한 모두 부분을 저와 아내 단 둘이서 직접 디렉하고 꾸며야하기에
해야할 일이 굉장히 많은데요 ^^
그래도 저희는 다 합니다ㅎㅎ
이렇게 오랜시간 함께 작업하다 보니 이젠 척하면 척이고
굉장히 고퀄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건 아니지만
음악은 삶이다 라는 마음으로
순간 순간 전달하고 싶은
다양한 의미를 영상에 담아
표현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U_y3C28wPU?si=f5ces-AJOYSwt8qc
몇일전에는 사랑스러운 합격이(반려견)와 함께 가볍게 가요곡 영상을 하나 올렸는데요
보신분도 계시겠지만 혹시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영상 업로드 하며
이번 일기는 이렇게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남은 하루도 평안하시고~
담에 또 봐요~ ^^